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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公, 항공 탄소배출량 상쇄 프로젝트 추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사 관계자들이 ‘2025년 국외업무 항공 탄소배출량 상쇄 프로젝트’ 추진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2025년 시범 추진한 항공 탄소배출 상쇄 사업을 2026년부터 전사적으로 확대해, 국외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 탄소배출량 상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포함한 공사의 모든 국외 출장 과정에서 항공기 이용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보유한 국제 탄소배출권(CER)으로 전량 상쇄해 실질적인 탄소중립(Net-Zero) 업무수행을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앞서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항공 탄소배출량 93톤을 전량 상쇄하며 시범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는 상쇄 대상을 공사 임직원뿐 아니라 국제감축사업을 공동 수행하는 협력업체(컨소시엄) 직원까지 확대 적용해 제도화 수준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작년 한 해 동안 가나, 파나마, 볼리비아, 말레이시아 등 약 15개국에서 수행되는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항공 탄소 배출량 약 480톤(tCO2)을 상쇄할 계획이다. 이는 축구장 약 60개 면적에 해당하는 소나무 숲이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규모다.
상쇄에 활용되는 배출권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제 탄소배출권(CER) 중 국내 거래가 불가능한 약 47만 톤의 일부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준에 따라 탄소중립 증명서를 발급받아 국제적으로 검증된 방식으로 상쇄 실적을 관리하여 대외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단순히 탄소를 줄이는 것을 넘어,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탄소중립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전담기관으로서 국외 업무 전반에서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