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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역량 활용해 공기 단축"...서해안 HVDC, 민관협력 강조
송고일 : 2026-02-06[에너지신문] 서해안 HVDC 적기 구축을 위해 민·관·학이 머리를 맞댔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AI 시대의 핵심은 전력망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는 5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서해안 HVDC 구축을 위한 재원조달·사업구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수용과 지역 간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핵심 인프라인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의 적기 추진을 목표로, 구체적인 재원 조달과 민관협력(PPP)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서해안 HVDC 구축을 위한 재원조달·사업구조 세미나'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먼저 축사에 나선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시대를 맞아 전력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전의 재무 여건을 고려해 민간의 역량을 활용한 추진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이승교 법무법인 바른 미국변호사는 서해안 HVDC 사업의 특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서해안 HVDC 사업은 장거리·대용량 송전이라는 기술적 특성과 강한 공공성, 장기 회수 구조를 가진다.
또한 추진 방식에 있어 한전 단독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협력 모델 검토가 불가피며, 공기 단축과 비용 관리를 위해 임대형 민자사업(BTL) 및 하이브리드 구조 등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
이어 박종배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관건은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이라며 "공익성을 고려할 때 한전과 민간이 협력하는 BTL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 최지은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민참여펀드를 수익 환원을 통한 주민 수용성 해결의 도구로 평가하며 "4~5% 수준의 수익률은 국가기간망 인프라의 특성을 반영한 정상적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나승경 국민은행 팀장은 국민참여펀드의 보증 범위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전력망 관리·운영에 있어 한전의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송전망의 조속한 구축이 AI 산업과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신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해상그리드산업협회 관계자는 "서해안 HVDC는 국가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향후 정부 및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