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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첨단산단’ 파격 투자...지방투자 시 인프라 지원 ‘2배’

에너지신문
2026-02-06

[에너지신문] 정부가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2027년 핵심 재정투자 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인프라 구축 지원금을 현재보다 2배 수준으로 늘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방 주도 성장을 강력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오승철 산업통상부 기획조정실장은 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13개 주요 산업 협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청주 1.2MW 지붕태양광.
▲산단태양광(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7년 4대 재정투자 방향’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 기반의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RE100 첨단기업 투자 유치 기반 마련에 무게를 실었다.

구체적인 투자 방향을 보면, 먼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이 시급한 첨단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산업단지 조성을 집중 지원한다.

또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전 과정을 강화하고, 지방 앵커기업 유치 및 특화산업 조성을 통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기존 제조산업의 첨단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안도 제시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입주 기업이 수도권에서 먼 지방에 투자할 경우 도로·용수·폐수 시설은 물론 RE100 이행에 필수적인 전력 기반 시설 구축에 대한 국비 지원 한도를 현행 대비 2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수급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방으로의 기업 이전을 독려하고, 기업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정부가 적극 분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용범 예산실장은 “재정은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충 및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재생에너지 등 필수 인프라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승철 산업부 실장 역시 “주요국들의 보조금 경쟁에 맞서 산업 현장의 애로를 재정과 적극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상향된 지원 한도를 확정하고, RE100 산단 조성 및 반도체 특별회계 신설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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