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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통상 현안 집중 논의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이 2월 9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EU 의회와 집행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철강 수입규제 문제 등 한-EU 통상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EU가 2025년 10월 발표한 철강 저율할당관세(TRQ) 조치가 올 하반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권 실장은 EU측에 해당 조치가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하고, 한-EU FTA 파트너로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원만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철강 과잉생산과 같은 글로벌 이슈를 함께 대응하는 협력 관계 유지를 요청했다.
또한, 3월 카메룬에서 예정된 제14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EU 주최 WTO 개혁 고위급 회의에도 참석해 다자무역체제 복원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EU 아웃리치 외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입장을 EU 의회와 집행위에 전달하며, 철강산업의 수출 차질 방지와 다자간 무역 규범 강화를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고 WTO 중심의 예측 가능한 통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담당 부서인 통상법무기획과는 앞으로도 국내 산업계 피해 최소화와 국제 무역 규범 준수를 위해 관련 현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