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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 "미 천연가스 생산량, 2026년-2027년 사상 최고치 달성 전망"
송고일 : 2026-02-15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 /출처 EIA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2026년과 2027년에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2026년 2월 단기 에너지 전망(STEO)에 따르면,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2026년에 평균 1208억 입방피트/일(Bcf/d)로 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1223억 입방피트/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예상 생산량의 약 69%는 애팔래치아, 헤인즈빌, 퍼미안 지역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헤인즈빌 지역은 2026년에 12억 입방피트/일, 2027년에 16억 입방피트/일의 생산량 증가가 전망됐다. 이는 천연가스 가격이 2025년 MMBtu당 3.52달러에서 2026년 4.31달러, 2027년 4.38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헤인즈빌은 LNG 수출 터미널과 주요 산업용 소비처가 인접한 미국 걸프 해안에 위치해 시추 경제성이 유지된다.
퍼미안 분지는 주로 원유 생산 과정에서 부수 가스가 늘어나면서 2026년 14억 입방피트/일, 2027년 6억 입방피트/일의 천연가스 생산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WTI 원유 가격이 2025년 배럴당 65달러에서 2026년 53달러, 2027년 49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원유 중심 시추 활동은 감소세를 보이나, 가스 대 석유 비율(GOR) 증가가 천연가스 생산량 증가를 견인한다.
애팔래치아 지역은 미국 본토 48개 주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32%를 2016년 이후 꾸준히 공급했으나, 파이프라인 용량 제약으로 최근 생산 증가율은 둔화된 상태다. 2024년 6월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마운틴 밸리 파이프라인 승인으로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0.3Bcf/d, 0.5Bcf/d의 생산량 추가 증가가 예상됐다.
2026년과 2027년에 미국 천연가스 생산은 기존 생산지인 애팔래치아, 헤인즈빌, 퍼미안 지역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가격 상승과 인프라 확장 등으로 인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 용어 설명
ㆍMMBtu=Million British thermal units의 약자로, 천연가스 등 연료의 에너지 함량 단위.
ㆍBcf/d=일일 생산량을 말하며, Billion cubic feet per day의 약자. 매일 십억 입방피트 단위의 천연가스 생산량을 의미.
ㆍGOR=가스 대 석유 비율(Gas Oil Ratio), 원유 생산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가스의 비율을 나타낸다.
ㆍ퍼미안 분지=텍사스 서부와 뉴멕시코 남동부에 걸친 미국 최대 산유 및 가스 생산 지역. 애팔래치아 미국 동부 산악 지역으로, 셰일가스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ㆍ헤인즈빌=텍사스 동부와 루이지애나에 걸친 걸프 해안 인근의 천연가스 생산지이다.
ㆍFERC=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로, 에너지 인프라 운영을 감독하는 미국 정부 기관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