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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태양광, 차세대 에너지 축 부상…국내 관련주 강세
송고일 : 2026-02-19
AI 생성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우주태양광 기술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 기준 우주태양광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선익시스템은 12만8700원으로 전일 대비 28.70% 급등했으며, 한화솔루션은 5만6400원으로 22.87% 올랐다. 글로벌 기술 동향과 맞물린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제시한 우주태양광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상과 국내 연구진의 차세대 소재 기술 개발 성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지난달 세계경제포럼(WEF)과 테슬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를 탑재한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해 24시간 태양광 전력을 공급받고, AI 연산을 수행한 뒤 데이터만 지상으로 전송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그는 2~3년 내 사업 현실화를 예상하며 총 200G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한국 전체 발전 설비 용량(158GW)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중국 경제 매체 차이렌서(財聯社)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팀과 스페이스X 팀은 각각 중국 내 태양광 기업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거나 장비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동시에 국내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차세대 소재 기술 성과가 발표됐다. 지난 13일 이태우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의 발광효율 100% 구현에 성공했으며, 이를 대량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성과는 19일 네이처에 등재될 예정이다.
페로브스카이트는 OLED와 QLED를 뛰어넘는 발광 특성을 지닌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는다.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경량·고효율 특성이 요구되는 우주태양광 시스템에서도 핵심 기술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이터는 최근 테슬라가 페로브스카이트 중국 태양전지 관련 업체와 접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우주태양광이 단순 발전 설비를 넘어 소재, 전력 변환, 저장 기술, 위성 인프라가 결합되는 복합 산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산업 기반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