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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공급망 혁신 본격화… 공동납품플랫폼 공식 출범
송고일 : 2026-02-25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25일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조선기자재 납품물류의 구조적 비효율을 개선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디지털 기반으로 구현한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이 3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은 2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조선해양기자재회관에서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하고 플랫폼의 공식 운영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조선소, 산·학·연·관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자재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업종 차원의 공동물류 체계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플랫폼 시연과 출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2018년 기획을 시작으로 2022년 정부 예산 확보를 거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업종 단위 스마트 공동물류 체계를 구축한 국내외 최초 사례로,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로 인한 중소 기자재업체의 물류 부담과 납기 변동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스마트 조선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납품플랫폼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스마트 운송관리시스템 △혼적 시뮬레이터 △지능형 경로 최적화 시스템을 통합 구축했다.
사전 납기정보 공유를 통한 대형화 혼적 및 순회 집하 방식으로 기존 개별 납품 체계를 공동물류 방식으로 전환해 운송 효율을 극대화했다..
플랫폼 활성화 시 기자재업체의 납품 물류비는 약 20%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소와의 실시간 정보 연계를 통해 운송 주문과 납품 관리 프로세스가 단일화되면서 생산현장 운영 효율이 향상되고, 원가 절감과 납기 대응력 확보 등 공급망 경쟁력 전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물류 기능의 단순 통합을 넘어 조선소–기자재기업 간 데이터 기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스마트 조선산업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업종 차원의 공동물류 운영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K-조선 공급망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최금식 이사장은 “공동납품플랫폼은 조선산업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기자재 산업이 스마트 조선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와 참여기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