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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만금에 200MW 수전해 구축…에너지 산업 거점화
송고일 : 2026-02-28
'새만금 수변 도시' 조감도/새만금위원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대규모 수전해 설비와 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 중심의 혁신 거점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과 함께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1조원이 투입되는 200MW 규모 수전해 플랜트다.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충전소 등 인근 공급 인프라도 함께 구축한다.
생산된 수소는 트램, 버스, 수요응답형 교통(DRT) 등 모빌리티 분야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국내에 총 1G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PEM 수전해기 및 수소연료전지 부품 생산을 위한 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을 착공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EM 수전해 기술은 국내 개발을 통해 90% 이상의 국산화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1조3000억원 규모의 GW급 태양광 발전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생산 전력은 수전해 플랜트와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원으로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부터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99MW)에 참여해 운영 중이다. 향후 2035년까지 GW급 태양광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재생에너지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4000억원이 투입되는 AI 수소 시티도 조성된다. 정부가 기반시설을 조성 중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구축되며, 인근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한 수소를 도시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에너지 순환 시스템이 도입된다.
교통·물류·안전 분야에 피지컬 AI를 적용해 무공해 도시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설비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수전해 플랜트 역시 2029년 1차 준공 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가 약 16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7만1000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