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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도시가스 도매요금, 0.2488원/MJ 인하
2026년 2, 3월 LNG 도매요금 /한국 가스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가스요금 인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3월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하락 전환했다.
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도매요금' 자료에 따르면, 3월 도시가스용 평균 도매요금은 2월 18.8852원/MJ에서 18.6364원/MJ으로 0.2488원/MJ 낮아졌다.
가스공사는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이 반영되면서 평균 원료비가 16.6128원/MJ에서 16.3640원/MJ으로 조정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민수용인 주택용(20.8495원/MJ)과 일반용(19.0904원/MJ)은 조정대상에서 제외돼 15개월째 동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용량 수요처에 적용되는 산업용 요금은 평균보다 인하 폭이 컸다. 산업용 도매요금은 16.9712원/MJ에서 16.4541원/MJ으로 0.5171원/MJ 인하됐다.
약 3.1% 수준이 인하되며,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연료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발전 부문도 같은 폭으로 조정됐다. 열병합용은 16.1830원/MJ에서 15.6633원/MJ으로 0.5197/MJ, 연료전지용도 14.6616원/MJ 에서 14.1419원/MJ으로 0.5197원/MJ이 인하됐다.
상업용과 수송용, 냉난방공조용(동절기 기준 18.6358원에서 18.1187원) 역시 0.5171원/MJ 수준으로 일괄 인하됐다.
이번 조정은 평균 인하폭(0.2488원/MJ)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산업·발전 부문에 보다 직접적인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업계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등 변수가 국제 LNG 가격 변동성을 키울 경우, 향후 원료비 조정 압력이 재차 커질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