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사설] 새만금 ‘AI 수소시티’, 산업 전환의 시험대
송고일 : 2026-03-09[에너지신문] 전북 새만금이 인공지능(AI)과 로봇, 수소 산업이 결합된 미래 산업 거점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9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며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공장,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시설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만금 ‘AI 수소시티’ 프로젝트는 수소가 우리 삶의 근간인 도시 인프라 그 자체가 되는 ‘수소 사회’의 서막을 알리고 있는 셈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이유는 단순한 공장 유치나 산업단지 조성이 아니라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그린수소를 만들며, 이를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번 구상의 핵심은 에너지와 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데 있다.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그린수소를 만들어 산업에 활용하는 구조다. 전력 생산부터 수소 생산, 산업 소비까지 연결되는 통합 모델은 탄소중립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산업 도시 실험이라 할 만하다.
다만 과제도 적지 않다. 그린수소는 아직 경제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고, 수요와 인프라 역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또한 산업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수소생산시설뿐 아니라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까지 연결되는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새만금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이다. 선언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정책 일관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 뒷받침될 때 새만금 ‘AI 수소시티’는 단순한 개발 계획을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전환의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 주권 강국으로 가는 길에 새만금 수소 시티가 든든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