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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재생에너지 '민관협력 플랫폼'에 거는 기대
송고일 : 2026-03-09
[에너지신문]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춰 에너지 공공기관과 산업계가 실질적인 소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근 에너지공단과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한재연)가 합의한 '재생에너지 대전환 추진 실무협의회' 구성은 단순한 간담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재생에너지 100GW 시대'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한 민관 협력의 실무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의회 구성이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에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업계는 인허가 절차의 복잡함과 각종 규제, 그리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상시적인 창구를 갈구해 왔다.
실무협의회는 이러한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 개선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실무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사안별·주제별로 위원을 탄력적으로 구성하고 월 1회 정례회의를 열기로 한 점은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협의회의 구조 또한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에너지공단의 재생에너지정책처장과 한재연 사무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공공의 정책 추진력과 민간의 현장 감각을 결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최재관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업계가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약속한 것은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연은 공단이 '야전사령관'이라면 산업계는 '현장의 병사'와 같다고 비유했다.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 있어도 현장에서의 실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재생에너지 대전환은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또한 치밀하고 꼼꼼한 전략이 있다면 현장 실행력이 한층 높아질 것은 자명하다.
이번 실무협의회가 단순한 소통 채널을 넘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강력한 엔진이 되기를 기대한다.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산업계가 ‘원팀’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재생에너지 100GW 시대는 현실이 될 것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