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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LPG 차량 전환 확대
송고일 : 2026-03-29
'ECO 라벨'을 부착한 스페인 LPG 개조 차량/대한LPG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스페인 LPG 개조 전문기업 이르콘가스(iRCONGAS)는 최근 6년간 휘발유 차량 총 9044대를 LPG 차로 개조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 약 29%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내 저공해 구역(LEZ) 확대와 고유가 여파가 배경이다. 특히 지난 2025년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한해 동안 5200대 이상 차량이 LPG로 전환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러한 수요 급증은 경제성이 일차적 원인이다. 현지 시장에서 LPG는 휘발유 대비 리터당 최대 0.5유로 저렴해 연료비를 약 4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약 1700유로 수준 초기 개조 비용은 주행 거리에 따라 단기간 내 이를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업계는 설명하고 있다.
환경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실효성이 높다. 스페인 교통국(DGT)은 LPG 개조 차량에 'ECO 라벨'을 부여한다. 이 라벨을 부착한 차량은 도심 내 저공해 구역을 제약 없이 통행할 수 있으며 공영 주차장 요금 할인과 지방세 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다. 기술적으로는 휘발유와 LPG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연료(Bi-Fuel)' 시스템이 주를 이룬다. 그로 인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택시, 차량 공유 서비스, 라스트마일 배송차 등 전문 운송 부문에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LPG는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이 적어 대기질 개선에 즉각적인 기여가 가능하다"며 "전기차 전환 과도기에 환경 규제 준수와 운영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운전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