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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심 깊어진 4월 LPG가격…kg당 50원 인상

    송고일 : 2026-04-01
    ▲ SK가스 울산 LPG기자에 설치된 볼탱크의 모습.
    ▲ SK가스 울산 LPG기자에 설치된 볼탱크의 모습.

    [에너지신문] 중동 사태가 몰고 온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물가 충격까지 우려되는 상황이 예고되며 4월 국내 LPG가격 결정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통상 매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LPG가격이 결정되지만 이를 넘긴 시간에도 4월 국내LPG가격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인은 3월 동결됐던 국제LPG가격이 큰 폭으로 올른데 이어 환율도 1530원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보험료를 비롯한 선박운임 등 LPG도입비용도 치솟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인상요인 가운데 kg당 25~28원을 3월에 반영했지만 해소되지 않은 미반영분이 남아 있고 톤당 232.5달러에 이르는 큰 폭의 국제LPG가격과 상승한 환율 등에 5월 인상요인만 하더라도 400원 이상으로 더 불어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봉쇄 여파가 장기화되고 환율과 LPG도입비용 부담이 추가적으로 유발될 경우 향후 인상요인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SK가스를 비롯해 E1 등 LPG수입사는 4월 LPG가격 변동폭에 대한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인상폭이 많을 경우 정부 정책기조와 달리 서민물가 부담을 높이게 되고 그렇다고 해서 인상폭을 줄이면 손실에 대한 LPG수입사의 부담을 키우게 돼 경영실적을 우려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 SK가스(대표 윤병석)는 12시 31분경 4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kg당 5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SK가스와 거래하는 충전소,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1215.73원에서 1265.73원으로, 벌크로리를 통해 산업체 등에 공급되는 프로판은 1572.55에서 1622.55원원으로 각각 50원 올린 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됐다.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가격도 kg당 50원 올려 1572.55원에서 1622.55원으로 조정됐다. 리터당으로 환산하면 918.37원이던 것이 29.2원 오른 947.57원으로 인상 조정하게 됐다.

    3월 kg당 28원의 가격 인상 후 kg당 82원을 웃도는 미반영분에 더해 5월 인상요인도 400원을 넘어서는 상태에서 4월 국내LPG가격을 인상요인보다 낮은 수준에서 가격 결정을 내리면서 E1은 물론 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및 S-OIL 등 다른 LPG공급사아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LPG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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