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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종량제 봉투 사재기 자제해야

    송고일 : 2026-04-06

    김병민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최근 중동 전쟁으로 발생한 원유 수급 위기로 인해 석유화학제품의 공급에 대한 불안이 고조하고 있다.

    그중 하나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편의 점, 마트 등에서 사재기하는 상황과 이를 막기 위한 자체 판매 제한이 몇몇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1995년 쓰레기 배출 처리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도입된 이래로 종량제 봉투를 사재 기하는 일이 처음 발생한 것이다.

    사재기라고 한다면 몇 년 전 코로나-19 발생 초기의 위생 마스크 사재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병한 후로 백신도 없던 시기에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재기하면서 발생한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를 확보 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었던 때를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고작 종량제 봉투 하나의 문제로 치부할 수만 없다. 시장 경제는 특정 품목의 수요 공급 불균 형이 발생할 경우, 연쇄 작용으로 전체적인 물가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당장은 원유의 커다란 가격 변동에 가려져 있어 보여도, 사재기 같은 특이한 현상은 전체적인 경제에 그리 좋게 작용할 리가 없다. 경제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사재기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면 따라하지 않을 수 없는 불안감을 형성시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초지자체마다 관리하는 종량제 봉투의 재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으며, 청와대도 종량제 봉투의 판매 제한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종량제 봉투를 사재기하며 비축하는 것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겠다는 판단으로 한 행위로 스스로는 합리적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결국 개인의 편의를 위해 다수에게 불안을 일으키고 품목의 품절을 일으켜 꼭 필요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될 수 있으 며, 더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란 점을 인지하고 자제할 필요가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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