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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ISO, STS 방식 LNG 벙커링 동시작업 절차서 2종 개발·협회 표준 채택

    송고일 : 2026-04-08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STS(Ship-to-Ship) 방식의 LNG 벙커링 동시작업 절차서 2종이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절차서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을 대상으로 한 상세 절차와 사례,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포함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항만에서는 연료 공급과 화물 하역을 병행하는 동시작업(SIMOPS)이 항만 체류 시간 단축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실상 표준 운영 방식으로 정착하고 있다. 동시작업을 통해 선사는 항만 체류 시간을 줄여 운항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항만은 선석 복구와 물동량 처리를 신속히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LNG 연료의 특성과 STS 방식의 계류 하중·안전거리 등 복합적 위험요인을 반영한 표준 지침이 국내에는 부재해 산업 확산에 제약이 있었다.

    KRISO는 이러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컨테이너선·벌크선용 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절차서 2종을 개발하고, 동시작업 중 예상되는 위험요소를 식별해 안전 확보를 위한 고려사항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절차서에는 동시작업 상세 절차, 선종별 동시작업 사례, 단계별 체크리스트 등이 포함돼 실무자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표준 채택은 향후 정부의 ‘위험물하역 자체안전관리계획서 승인지침’에도 반영될 예정으로, 지침 반영 시 관계기관 승인 과정에서의 명확성과 예측가능성이 높아져 현장 혼선을 줄이고 작업 안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LNG 벙커링 산업의 활성화와 항만 운영 효율성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연구책임자인 정동호 책임연구원은 이번 절차서가 안전 확보뿐 아니라 해운사가 요구하는 STS 벙커링 동시작업을 국내 항만에서 신속히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RISO는 향후 대형 여객선·자동차운반선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절차서를 개발해 글로벌 선박의 국내 항만 이용 확대와 산업 저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기용 소장은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계 지원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사례라며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으로의 전환에 맞춰 벙커링 안전 기술과 운영 인프라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KRISO는 1973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해양에너지 및 해양 안전 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과 응용·실용화 연구를 수행하며 조선해양 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이번 표준 채택은 산업 현장의 실무 지침 부재로 지체되던 국내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촉진할 계기라는 평가다. STS 방식의 안전·실무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국내 LNG 벙커링 동시작업의 표준화와 현장 확산이 될것으로 보인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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