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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연,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적 임계점' 진입 선언

    송고일 : 2026-04-08

    기계기술정책 발간 / 기계연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2026년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되는 '상업적 임계점'에 진입하는 해로 진단했다. 기계연은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로봇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병행하는 국가적 대응 전략을 내놓았다.

    기계연은 8일 발간한 「기계기술정책」 제122호를 통해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신체를 얻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었음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2025년 1.8만 대 수준에서 2035년 연간 100만 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량 생산 체계 구축으로 현재 3.5만 달러 수준인 제조 원가가 5년 내 1.3~1.7만 달러까지 하락하며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반도체 설계를 앞세워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은 140개 이상의 기업이 양산 경쟁에 돌입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하드웨어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AI 원천 기술 부족과 전용 부품 공급망 취약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기계연은 제조 강국의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자립화’와 빅테크 제휴를 통한 ‘국제 협력’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기계연은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을 가동하며 3대 목표를 수립했다. 우선 2027년까지 자체 개발 휴머노이드 ‘카이로스(KAIROS)’ 버전 1을 공개하고, 2030년까지 운동성과 조작성이 강화된 버전 2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제조 현장 실증을 추진하며 2030년 AI 휴머노이드 밀도 세계 1위 달성을 추진한다.

    김희태 기계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단순한 기술 데모의 시대는 끝났으며, 이제는 현장에서의 수익 창출 능력이 핵심”이라며, “향후 5년의 골든타임 동안 핵심 부품 국산화와 AI 기술 흡수를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로봇 경제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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