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도심에서 햇빛으로 돈 번다"...명지대, 국내 첫 시도

에너지신문
2026-05-06

[에너지신문] 명지대학교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내놓은 '명지 기후에너지전환 이니셔티브'가 첫 번째 교육 사업인 ‘도시형 햇빛소득마을 시민학교’를 통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과 김효정 교수 연구팀,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는 7일 명지대 인문캠퍼스에서 '2026 명지 기후·에너지 전환 아카데미' 첫 교육사업인 '도시형 햇빛소득마을 시민학교' 1기 개강식을 진행한다.

▲ '도시형 햇빛소득마을 시민학교' 1기 모집 포스터.
▲ '도시형 햇빛소득마을 시민학교' 1기 모집 포스터.

농촌 전유물 '햇빛소득', 도시로 들어오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을 통한 소득 창출 사업은 주로 넓은 부지가 확보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논의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문을 연 시민학교는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 최적화된 에너지 자립 모델을 찾는 데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8주간 △공동주택과 고층 빌딩이 많은 도시 특성에 맞는 수익 구조 개발 △태양광 기술부터 전력구매계약(PPA), 시민 펀딩 등 실무 지식 습득 △팀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로 실제 정책 제안 등 실질적인 사업 구조를 학습하게 된다.

40명 선발에 270명 지원...경쟁률 7:1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27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적으로 40명의 인원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6월 27일까지 전문가 그룹의 밀착 강의를 듣고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육 마지막 주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도시형 햇빛소득마을 에너지 시민회의’가 열린다. 시민들이 직접 설계한 에너지 모델을 공유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숙의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이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실에 갇혀있던 데이터, 시민과 공유

이번 사업의 기반은 명지대 김효정 교수 연구팀이 지난 2년간 쌓아온 탄소감축 및 기후정의 연구 성과다. 대학 내 연구실에만 머물던 데이터를 시민들과 공유, 실제 사회적 임팩트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김효정 교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기술 발전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운영 구조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과제"라며 "명지대가 실천형 전문가를 길러내는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이 주도하고 시민이 직접 설계하는 새로운 실험이 도시 에너지 전환의 현실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