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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2026년 벌크로리 순회 점검' 전체 과정 체계화 · 고도화
정영은 벌크위원장(앞줄 왼쪽)이 벌크로리 차량에 대한 점검 사항을 지시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2026년 벌크로리 순회 점검·사고 예방 안전교육·위기 대응 훈련'의 전체 과정이 체계화되고 고도화됐다. 산업통상부 '제3차 가스 안전관리 기본 계획'에 의거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한국LPG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첫 '벌크로리 순회 점검' 사업이 7일 (주)서일산업 용인 충전소에서 시작됐다.
현장 점검을 앞둔 벌크로리 등이 주차해 있다./신영균 기자
이날 첫 사업에서 벌크위원회는 벌크로리 차량 26대를 대상으로 금속 플렉시블 호스와 충전 호스 파손 상태 등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벌크로리 순회 점검'은 정부 예산 2억 2,000만원을 처음으로 지원받아 현장 분위기가 진지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임정준 산업통상부 자원안전팀 사무관, 유방현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 처장, 원영호 한국LPG산업협회 부회장, 박근범 (주)파이어독스 대표, 임승현 (주)서일산업 대표, 가은현 (주)대종상사 대표, (주)디앨 윤순태 부사장, 김성배 SLT㈜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정영은 벌크위원장이 올해 첫 '벌크로리 순회 점검'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이날 '벌크로리 순회 점검'은 개회 선언에 이어 정영은 벌크위원장의 개회사,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축사, 벌크로리 순회 점검 경과 보고, 벌크로리 위기 대응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은 벌크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벌크로리가 LPG 산업 현장과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다만 노후된 차량이 많고 운전자 안전 의식 결여로 대형 사고 발생 위험이 항상 내재된 상황인 만큼 정밀 점검과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26년 벌크로리 순회 점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이어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LPG 소형저장탱크 증가로 벌크로리 차량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벌크로리 운행 등에 관한 원격 관리 시스템 도입을 산업부, 가스안전공사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LPG 판매업계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으로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벌크로리 26대, 플렉시블 · 충전 호스 파손 상태 등 정밀 점검
올해 정부 예산 2억 2,000만원 첫 지원... 현장 점검 분위기 진지
오세희 국회의원 "벌크로리 원격 관리 시스템 도입 추진" 시사
(왼쪽부터) 이영채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과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임용 전 중앙회 회장이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식전 행사에 이어 벌크위원회는 가스 누출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위기 대응 훈련’을 시연했다. 한편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는 지난 2016년 벌크로리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 후 자발적으로 위원회를 결성해 전국 순회 점검을 시작했다. 당시 민간 자율로 이를 시행하며 매년 전국에서 수백 대 벌크로리 차량을 점검했다. 그 결과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벌크로리 차량에 대한 정밀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신영균 기자
벌크위원회 위원이 벌크로리 점검 사항을 기재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이러한 실적은 벌크로리 사고 예방 효과를 입증하는 전문적인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그로 인해 산업통상부의 ‘제3차 가스 안전관리 기본 계획’에 정식 등재됐으며 올해 2026년부터 정부 예산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는 민간 주도 자율 안전 점검이 국가 안전관리 체계 핵심 사업으로 격상된 의미있는 사례다.
정영은 벌크위원장(왼쪽)과 박근범 (주)파이어독스(오른쪽)가 벌크로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올해 첫 '벌크로리 순회 점검'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지난 10여년 간 전국 순회 점검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벌크위원회는 차량 제조사, 부품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결함을 즉시 점검하고 진단하며 사고를 예방하는 실무 중심 사업으로 '벌크로리 순회 점검·사고 예방 안전교육·위기 대응 훈련'을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