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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국내 LPG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

    송고일 : 2026-05-18

    LPG수입사의 누적손실이 큰 가운데 6월 국내 LPG가격 조정폭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6월 국내 LPG가격이 추가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5월 국제 LPG수입가격이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LPG수입사의 누적된 원가 부담이 여전히 큰 데다, 5월 가격 인상폭이 실제 원가 상승분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다. 다만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최종 조정 폭은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6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5월 국제 LPG가격(CP)은 프로판이 톤당 750달러, 부탄 800달러로 전월과 동일하다. 고환율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5월 국내 LPG가격 조정 과정에서 LPG수입사들은 국제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인상 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1과 SK가스 등 주요 LPG수입사들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조하는 차원에서 올초부터 누적손실이 지속돼 있다. 급기야 4월 LPG수입가격이 한달 만에 평균 232.5달러(42.8%) 인상됐음에도 국내 LPG가격은 140원 인상하는 데 그쳤다.

    현재 LPG수입사들의 누적손실은 kg당 350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손실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남은 원가 부담을 국내가격에 반영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한꺼번에 조정하기에는 시장 충격이 너무 크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6월에는 최소한 5월 인상폭 수준인 kg당 140원 안팎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적손실을 일정 부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수입사의 경영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장 큰 변수는 지방선거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물가안정 관리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LPG가격 인상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누적손실을 고려해 일정 수준의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정치적 부담을 감안해 소폭 인상에 그치거나 동결을 선택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LPG수입사 입장에서는 더 이상 손실을 방치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는 특수성이 가격 결정에 사상 초유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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