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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정전, 24시간 내 임시 전력복구 체계 갖춘다

    송고일 : 2026-05-20

    [에너지신문] 앞으로 공동주택(아파트) 단지 내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원칙적으로 24시간 이내에 임시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화재나 침수 등 피해 규모가 큰 상황에서도 최대 48시간 이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아파트 환경에 적합한 지중설비 활용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기후부는 지난 14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장관이 직접 참석,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간 아파트단지 내부는 사적 설비로 인해 전력 설비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정부와 한전이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전기는 생활의 필수재로 장시간 정전이 지속될 경우 국민 일상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같은 정전사고 대비·대응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이 진행될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우선 한전은 신속한 정전 복구 지원을 위해 지상변압기를 활용한 임시 복구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아파트 내 임시전주 설치 시 현장 상황에 따라 장시간이 소요되거나 상황 종료 후 굴착공사 복구 비용 발생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임시전주 설치를 꺼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한전이 보유하거나 임대 가능한 응급복구 지원 설비에 대한 보유자재(전주, 전선, 변압기 등) 기준을 마련하고 충분한 재고 물량을 확보, 필요 시 정전사고 현장에 즉시 출고할 수 있는 긴급 복구 지원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사전 예방 활동으로 한전은 준공 25년 이상 된 대단지 아파트(1000세대 이상)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수전실 내 변압기, 저압 배전반 등 주요 설비의 운영 상태 전반을 점검, 정전 가능성을 사전에 최소화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한전, 전기안전공사, 전기공사 유관단체 및 중앙·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원팀(One-Team) 협력체계를 구축, 전주·변압기 등 응급지원 설비 설치, 수전설비 고장원인 분석 및 설비 상태 확인, 복구 시공업체 신속 연계 등 신속한 정전 복구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후부와 한전, 전기안전공사는 정전 발생 시 긴급 복구 절차를 위해 기관별 역할 등을 기재한 통합 표준운영절차서(SOP)를 제정, 발생 가능한 모든 정전 상황에 대비토록 하고, 실제 정전 상황을 고려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표준운영절차서가 실제 정전사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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