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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온, 북미 전략 수정…합작보다 ‘단독 운영’ 택했다

    송고일 : 2026-05-21

    [에너지신문] SK온이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 체제를 사실상 정리하고, 테네시 공장을 단독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합작 구조를 재편해 재무 부담을 덜고, 북미 생산 거점에 대한 운영 주도권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SK온 테네시 공장 전경.
    ▲ SK온 테네시 공장 전경.

    SK온은 21일 기존 블루오벌SK 산하 테네시 공장을 ‘SK온 테네시(SK On Tennessee)’로 전환하고 독자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온은 테네시 공장을 직접 소유·운영하게 됐다. 반면 켄터키에 위치한 기존 블루오벌SK 공장 2곳은 앞으로 포드가 맡아 운영한다.

    이번 구조 재편은 단순한 지배구조 변경을 넘어 SK온의 재무 안정성 확보와도 맞물려 있다. SK온은 합작 체제 정리로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간 약 1억 8000만달러(약 2700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여기에 켄터키 공장 관련 감가상각 부담 역시 완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연간 약 330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 비용이 발생했지만, 이번 재편 이후 관련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북미 배터리 투자 속도 조절 흐름 속에서 SK온이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 거점은 유지하되 재무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SK온 측은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미국 내 생산 운영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며 “새롭게 확보한 단독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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