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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6차 석유제품 최고 가격' 동결... 조정 주기 '4주 단위' 확대

    송고일 : 2026-05-22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차량에 셀프 주유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정부가 '6차 석유제품 최고 가격'을 동결했다. 또한 기존 '2주 단위' 조정 주기는 '4주 단위'로 늘려 '석유제품 최고 가격제'는 폐지나 종료없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적용되는 '6차 석유제품 최고 가격'을 지난 5차에 이어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번 '6차 최고 가격'은 각각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지난 3차, 4차, 5차 '최고 가격'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는 현재 석유제품 가격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민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 결정적 배경이다. 실제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이번 '6차 최고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도 서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미-중 정상회담이 마무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대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동 전쟁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4월과 비교하면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국제유가는 높은 편이다. 이에 국내 석유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휘발유는 2%, 경유는 6% 감소했다. '최고 가격제' 시행 이후 3월 둘째주부터 이달 셋째주까지 10주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휘발유 3%, 경유 8% 감소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6차 최고 가격' 지정 이후부터 기존 2주 단위 조정 주기를 4주 단위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주유소 사업자별 석유제품 재고 관리, 국민 생활, 생계형 운전자 경제활동 등에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다만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중동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4주 조정 주기와 무관하게 신속하고 유연하게 '최고 가격'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이를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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