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인터뷰] 경춘에너지(주) 전인권 대표·전병호 차장“LPG벌크·고압가스충전으로 경쟁력”

가스신문
2025-10-01
[인터뷰] 경춘에너지(주) 전인권 대표·전병호 차장“LPG벌크·고압가스충전으로 경쟁력”

전병호 차장(왼쪽)과 전인권 대표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자리한 경춘에너지(주)는 40여 년간 가스공급과 안전관리를 맡아온 지역 기반의 에너지 회사이다. 최근 경춘에너지는 기존 LPG벌크공급을 넘어 산업용 고압가스(산소·질소·아르곤·탄산) 충전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각 10톤 규모의 고압가스 저장탱크 4기를 갖추고, 혼합가스 제조능력을 확보했다.

회사의 전인권 대표(64)는 “LPG벌크공급과 고압가스판매업으로는 한계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LPG시장은 계속 줄고 사업자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스공급 단가만 계속 인하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압가스충전소와 판매업소 간 소비자판매가격에서 격차가 생기면서 판매점의 입지가 약화됐고, 심지어 거래처와 갈등이 생긴 경우도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병호 차장(36) 역시 “이 지역에 LPG판매물량이 많았으나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되면서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10여년 간은 LPG벌크공급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로 버텨왔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또 다른 준비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기존 LPG벌크 물량감소와 고압가스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고압가스 충전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다. 회사는 작년 7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공급을 재개하고 향후 신규 산업체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전인권 대표는 “질소·탄산 등 일부 고압가스의 공급 파동을 겪으면서 ‘재고 없는 상황’이 고객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고객에게 ‘아껴 쓰라’고 설득해야 했던 때가 있었고, 실제로 타 업체에 소비처를 빼앗긴 경험도 있습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 같은 경험이 시설 투자로 이어졌고 이제는 외부 공급이 불안정할 때 경춘에너지의 자체장비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병호 차장은 “LPG와 고압가스를 함께 사용하는 산업체 비중이 20%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이제 경제적인 LPG벌크공급은 물론 공장별 맞춤형 혼합가스까지 제조·공급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새롭게 들어서는 공장을 대상으로 열심히 영업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도 경춘에너지에 대한 신뢰감이 높습니다. 기존 고객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경춘에너지는 LPG공급부터 고압가스 충전·제조·판매까지 통합 운영체계를 갖췄다. 전 대표는 “경춘에너지에는 현재 12명이 근무 중이고, LPG용기운반, 벌크로리 배송, 고압가스 배송, 시설팀, 경리 등으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고압가스 충전소 운영을 위해 1명을 추가 채용했고, 앞으로 이 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주요 타깃은 제조업체, 용접·절단 전문업체 등 다양한 산업체이다. 전 차장은 “우리는 산업체의 공정 특성에 맞춰 압력·순도·혼합비를 조정해 공급하는 맞춤형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전인권 대표는 “가스안전은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설비·시설 주변에는 안전수칙을 명확히 게시하고, 직원에 대한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역의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기존 LPG사업에서 고압가스 분야로 저장능력이 확보되면서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인권 대표와 전병호 차장은 고압가스 충전소가 자리를 잡을 즈음에 가스시공 1종 면허를 취득, 도시가스 시공 업무에도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수소충전소 구축까지 검토하고 있다.

전인권 대표는 “운영 전산화를 통해 재고·배달 최적화를 달성하고, 고객 주문에 따른 자동적립(LPG kg당 1원 적립)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활동을 지속하겠습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병호 차장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격 경쟁도 필요하지만 계약 기간과 신뢰를 지키는 시장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많은 격려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