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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안전! 기록이 아니라 문화!
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지난 9월 29일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송재봉 국회 산업통상자 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치사에서 “안 전은 기록이 아니라 문화”라며 “매뉴얼을 넘어 습관, 캠페인을 넘어 생활 속의 실천으로 자리 잡을 때 재해는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말이 인상 깊게 들렸다. 특히 ‘안전은 기록이 아니라 문화’라는 말이 공감됐다.
지난해 1월 발생한 평창 LPG 충전소 폭발 사고 이후 행정안전부와 산업부, 한국가스안 전공사 등이 ‘종합 안전 대책’을 수립했으나 사용자 및 공급자 부주의로 인한 LPG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사례만 보더라도 지난 8월 부산 사상공단에 입주한 제조공장에서 LPG 폭발과 동시에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 목격자들은 “사고 발생 전 10여 분간 가스 새는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해 ‘안전수칙 미준수’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달 9월 27일에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 소재 숯가마 찜질방에서 LPG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찜질방 이용객과 직원등 28명이 중경상을 당했고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용자 부주의’나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LPG 사고율을 감소시키려면 가스안 전에 대한 교육 방식부터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는 LPG 공급자에게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는 지출이 아니라 미래 자산’이라는 형식으로 홍보하며 이를 장려하고 있다. 전적으로 공감되는 말이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도 예산 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획일 적이고 경직된 안전교육이나 홍보 방식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안전교육에 투자해 LPG 사용자와 공급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나 이벤트 등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듯 안전교육이나 홍보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변화를 추진해야 비로소 LPG 사고를 감소시키는 안전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