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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유 수출 제한 등에 7월8일 국제유가 상승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8일 국제유가는 미-이란 종전 MOU 파기 우려와 러시아 경유 수출 제한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불안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3.08달러 오른 73.5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3.86달러 상승한 78.0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71달러 상승한 70.20달러를 기록했다.
미-이란 군사 충돌 재개에 따른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MOU 합의가 종료됐다고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추가 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항행 위협 능력 약화를 목적으로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앞선 미군 공격에 대응해 바레인 및 쿠웨이트 소재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으며이란 안보 매체는 역내 미군 기지에 대한 추가 보복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면전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며 장중 한때 약 9%에 육박했던 유가 상승폭이 축소됐다.
러시아 경유 수출 금지 및 정제시설 피격으로 석유제품 공급 불안이 심화됐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 이후 국내 연료시장 안정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경유 수출 금지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경유 해상 수출은 6월 전월 대비 39% 감소한 약 180만톤을 기록했으며 7월 1~8일 기간에는 약 21만4000배럴로 전년 동월 평균 대비 큰 폭으로 하회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발표한 3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4억1136만배럴로 전주대비 약 300만 배럴 늘어나며 예상 밖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