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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우주태양광' 선점 시동...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

에너지신문
2026-07-14

[에너지신문] 한화큐셀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우주태양광(Space Solar)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지상용 태양광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주용 태양전지 개발과 국제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며 미래 우주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화큐셀은 13~14일 서울 본사 및 충북 진천공장에서 '우주태양광 이노베이션 워크숍 2026'을 열고 미국과 유럽, 국내 연구기관과 정부, 산업계 전문가 약 40명을 초청해 기술 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정책과 연구개발, 제조, 사업화 전략까지 아우르는 국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우주태양광 이노베이션 워크숍 2026’ 참가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태양광 이노베이션 워크숍 2026’ 참가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본 행사에는 미국 에너지부(DOE), 조지아공과대학교 우주연구소, 애리조나주립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고려대, 성균관대 등 주요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와 발사 서비스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 우주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한화큐셀 진천공장의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파일럿 생산라인 공개다. 회사는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우주용 태양전지로 확장할 가능성을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하고,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주태양광은 우주 공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지상으로 전송하는 미래 에너지 기술로, 기상 조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우주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는 태양전지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최근 기술본부 산하에 우주태양광개발팀을 신설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새 조직은 탠덤 태양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용 태양전지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소재·공정, 위성용 설계, 우주 환경 신뢰성 평가 등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미국에도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R&D 협력 체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조지아공대 우주연구소의 주드 레디 박사는 "학계와 정부, 산업계 전문가들이 우주태양광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화큐셀의 기술 역량에 기대를 나타냈다. K-문샷 프로젝트 태양전지 미션 총괄관리자인 신현정 성균관대 교수도 산학연 협력을 통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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