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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한화시스템, ‘차세대 우주 태양광’ 영토 확장

에너지신문
2026-07-15

[에너지신문] 한화큐셀이 방산·우주 전문 기업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차세대 우주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독보적인 지상 태양광 양산 역량과 최첨단 우주 기술의 결합은 대한민국 우주 전력 솔루션의 자립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화큐셀 로고.
▲ 한화큐셀 로고.

◆‘초저궤도’ 맞춤형 국산 통합 전력 솔루션 확보

이번 계약으로 한화시스템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약 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비용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위성용 탠덤(Tandem) 태양전지 설계, 성능 고도화 및 우주 환경 신뢰성 검증 등 핵심 연구를 수행한다.

최근 글로벌 우주산업이 저궤도 군집 위성과 인공지능(AI)·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위성의 임무 지속성을 좌우하는 전력 솔루션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초저궤도(VLEO) 환경은 구조적 경량성뿐만 아니라 강력한 방사선과 원자산소(Atomic Oxygen)를 견뎌내는 극강의 내구성이 필수적이다.

한화솔루션은 그동안 지상 태양광 시장에서 축적해 온 고효율 탠덤 셀 기술력을 바탕으로, 패키징 및 패널 적용성 검증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우주용 고효율 태양광 부품의 국산화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 실증(Heritage)’ 및 군집 위성 연계...조기 상용화 탄력

양사는 실제 발사체를 활용한 우주 실증을 병행해 탠덤 태양전지의 초기 ‘헤리티지(실증 이력)’를 신속하게 확보할 예정이다. 우주 산업에서 실증 이력은 글로벌 고객사 확보의 가장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확보된 기술은 오는 2028년까지 시험 위성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친 뒤, 2029년 이후 한화시스템이 추진하는 ‘0.15m급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VLEO UHR SAR) 64기 군집 위성 사업’에 실제 적용된다.

대규모 군집 위성 사업과의 직접 연계는 개발된 전력 솔루션의 확실한 내수 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실제 운용 데이터 축적을 통해 상용화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강력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중궤도 아우르는 글로벌 우주 전력 시장 선점 기회 창출

양사는 초저궤도에서 확보한 기술 플랫폼을 향후 저궤도(LEO), 중궤도(MEO) 등 다양한 우주 환경과 고도에 맞춤형으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위성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 솔루션 수출 등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우주 영토 확장이 고부가가치 수출 사업으로 고스란히 연결되는 구조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는 “이번 한화시스템과의 협업은 큐셀이 축적해온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우주 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위성용 전력 솔루션의 성능과 신뢰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주 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의 융합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 전력 시장에서 강력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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