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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이어 대전까지...서부발전, 산단 에너지전환 영토 넓힌다

에너지신문
2026-07-15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이 대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추가로 확보, 분산에너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군산 산단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에서도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RE100 대응을 지원하는 에너지 플랫폼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산업통상부가 진행한 '2026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공모에서 대전 산업단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 산업단지 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입주기업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군산 산업단지에 조성된 태양광 발전소 전경.
▲군산 산업단지에 조성된 태양광 발전소 전경.

서부발전은 사업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운영하고 분산에너지 설비 구축과 고효율 설비 교체 지원을 총괄한다. 사업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맡으며, 준공 이후에는 약 20년간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서부발전이 추진 중인 산업단지 에너지 전환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3년부터 군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운영하며 분산에너지 설비 구축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대전 사업에서도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해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서부발전은 앞으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중부권을 중심으로 수열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RE100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제기되는 전력계통 포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ESS 등 전력 유연성 자원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산업단지가 제조업 전력 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자가발전과 분산에너지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이 기업들의 탄소중립과 RE100 대응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과 ESS를 결합한 에너지 운영 방식은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고 계통 부담을 줄이는 분산에너지 모델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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