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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24년 전 세계 신규 발전설비 70% 차지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태양광이 2024년 전 세계 신규 발전설비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미국이 각각 사상 최대 규모의 설비를 추가하며 태양광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최신 ‘2024년 글로벌 태양광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력 생산량 중 태양광 비중은 6.8%로 집계됐으며, 전 세계 신규 발전설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누적 설치용량은 2TW를 돌파했고, 이 중 중국은 1TW를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278GW를 새로 설치했고, 미국 역시 38GW를 추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석탄이 여전히 세계 최대 발전원으로 남아 있지만, 신규 발전설비 증가는 태양광이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의 기여도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체 전력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향후 산업화·전기화·지역 경제성장 등으로 전력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분야의 급속한 확산이 전력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 세계 전력 생산에서 태양광·풍력·수력·원자력 등 ‘저탄소 발전원’이 차지한 비중은 40%에 달했다. 수력은 소폭 증가하고 원자력은 정체 상태를 보인 반면, 태양광과 풍력이 전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이다.
보고서는 이들 발전량은 이미 원자력 수준에 근접했으며, 향후 1~2년 내 이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