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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누진구간 전 실시간 알림..."여름철 부담 낮춘다"
[에너지신문]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구간 진입 시점을 미리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 서비스가 도입된다. 전력 사용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고객에게 즉시 안내, 자발적인 전기 사용 조절을 유도한다.

▲ 주택용 누진단계 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 예시.
한전은 21일부터 '주택용 누진단계 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이 누진 3단계 진입 기준의 80%에 도달하면 알림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여름철에는 360kWh, 그 외 계절에는 320kWh를 사용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누진제가 적용된다. 여름철 기준으로 450kWh를 초과하면 3단계 요금이 적용돼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단가가 모두 크게 높아진다. 누진구간 진입 전에 고객이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소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알림은 모바일 앱 '한전ON'의 푸시(Push) 메시지로 제공되며, 앱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다. 알림을 클릭하면 에너지 절약 플랫폼 '슬기로운 전기생활'로 연결돼 실시간 사용량과 현재 누진 단계, 예상 전기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전은 우선 약 230만가구의 한전ON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오는 12월에는 지능형전력계량기(AMI)가 설치된 주택용 고객 약 1100만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폭염으로 냉방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소비자가 전기요금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적으로는 전력 피크를 완화해 전력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