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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초격차 이끌 인재 확보…LG엔솔, 산학 R&D 생태계 강화
[에너지신문]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학계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학 협력 확대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10여개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이 22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4회 산합협력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배터일 대전 리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계와 학계 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배터리업계 최초로 대규모 산학 교류 행사를 시작한 이후 매년 컨퍼런스를 열며 공동 연구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연구개발(R&D) 현황과 전략을 소개하는 세션을 비롯해 대학 교수진의 산학협력 과제 발표, 석·박사 학생 포스터 발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를 비롯해 최승돈 자동차개발센터장 부사장, 류덕현 소형개발센터장 상무, 김기웅 ESS개발센터장 상무 등 주요 R&D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제영 전무는 “산학협력 컨퍼런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학계가 함께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배터리 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지속가능한 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 기술과 함께 ESS용 LFP 배터리, 고전압 미드니켈(Mid-N) 배터리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방향이 논의됐다.
특히 배터리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소재 다변화, 공정 고도화, 품질 최적화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과제들도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석·박사 학생들이 참여한 포스터 세션에서는 총 57건의 연구 주제가 공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가운데 우수 연구 11건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일부 수상자에게는 향후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기술연구원 내 분석랩과 코인셀 제조 자동화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배터리 연구개발 현장을 경험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적용된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도 진행돼 연구자들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터리업계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세대 소재와 공정 기술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과 대학 간 공동 연구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산학 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KAIST,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등과 차세대 배터리 공동 연구센터인 FRL(Frontier Research Laboratory)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포항공대 산학센터와 국내 주요 대학 계약학과 등을 통해 미래 배터리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