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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RI, AI·디지털트윈 기반 시험인증 체계 마련…101.7억원 투입

▲ 'AI 융합 조선해양기자재 지능형 시험평가 및 인증지원 기반구축' 사업이 진행되는 성능고도화본부 전경.
[에너지신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조선해양기자재 지능형 시험평가·인증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KOMERI는 산업통상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1억7000만원 규모의 'AI 융합 조선해양기자재 지능형 시험평가 및 인증지원 기반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넷제로 목표와 자율운항선박(MASS) 강제 코드 도입 등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무탄소 친환경 연료와 스마트 선박 기술 확산에 필요한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OMERI는 부산 강서 소재 미음산단 그린기자재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체계와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험 데이터와 설계 정보를 연계한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차년도에는 AI 지원 플랫폼과 V2P(가상실물연계) 통합 시뮬레이터를 구축하고 2차년도에는 AI 연계 복합하중 시뮬레이터와 내충격·수중방사소음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마련한다.
3차년도에는 친환경 대용량 에너지 실증시스템과 AI 기반 극한환경 안전실증시스템을 구축해 지능형 시험평가 인프라를 완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은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설계 검증과 성능 예측, 인증 준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기반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서비스를 통해 개발기간 단축과 제품 신뢰성 향상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스마트 선박 시장 진출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강동혁 KOMERI 성능고도화본부장은 "기존 시험 인프라에 AI 기반 분석기술과 디지털트윈을 접목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AX 시험인증 라운지를 통해 기술상담부터 성능 검증, 인증 대응,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개발기간 단축과 인증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원창 KOMERI 원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차세대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기술개발부터 검증, 인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