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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원, 멸종위기 ‘각시수련’ 新 자생지 발견

신소재경제
2026-07-24

▲ 강원도 고성군에서 희귀 수생식물인 각시수련의 새로운 자생지가 발견됐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국내 특산식물인 ‘각시수련’의 신규 자생지를 10년 만에 확인하며 보전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강원도 고성군에서 희귀 수생식물인 각시수련(Nymphaea tetragona var. minima)의 새로운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자생지는 기존 자생지에서 약 8㎞ 떨어진 면적 1,400㎡ 규모의 소류지로, 각시수련 신규 자생지 발견은 2016년 강원도 석호에서 확인된 이후 10년 만이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고성군 일대 습지와 소류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정기 생태조사 과정에서 부엽식물 군락을 발견했으며, 형태적 특징과 생육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당 개체가 각시수련임을 최종 확인했다.

각시수련은 환경부가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한 희귀·특산식물로, 국내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자생해 서식지 변화와 개발 등에 따른 멸종 위험이 높은 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발견은 각시수련이 기존 알려진 단일 자생지 외에도 강원 지역 내 다양한 서식처에 분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자생지 간 유전적 다양성 비교와 분산 보전, 복원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앞으로 정밀 생육 실태조사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자생지 간 유전적 관계를 규명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서식지 보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경찬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원장은 “자생지 내 보전과 함께 서식지 외 증식·복원 연구를 연계해 각시수련의 안정적인 보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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