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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탈탄소화, 활용 가능 대안 ‘LPG’ 부상

에너지신문
2026-07-28
▲ 해운 탈탄소화를 위해 LPG가 주목받고 있다.
▲ 해운 탈탄소화를 위해 LPG가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신문] LPG가 해운 탈탄소화를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즉시 활용 가능한 대안으로 LPG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운 탈탄소화를 위해 암모니아와 수소, 메탄올 등 차세대 연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공급망과 인프라, 경제성 측면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강화되면서 해운업계는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저탄소 연료를 찾는 데 집중하는 실정이다.

로이드선급과 세계LPG협회는 최근 공동 개정한 보고서 'Fuel for Thought: LPG'를 통해 LPG가 기술적으로 검증됐을 뿐 아니라 상업성과 공급 안정성까지 갖춘 현실적인 해운 연료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LPG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이미 완성된 글로벌 인프라를 꼽았다.

신규 연료 대부분이 저장시설과 운송체계, 벙커링 설비를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것과 달리 LPG는 이미 수십 년동안 글로벌 공급망이 축적돼 곧바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에는 현재 1600척 이상의 LPG 운반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1000곳이 넘는 저장시설과 터미널이 구축돼 있다.

특히 약 500개의 기존 LPG터미널은 비교적 적은 투자만으로 일반 상선을 위한 벙커링 거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선주 입장에서는 연료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공급 안정성과 가격 예측 가능성을 이미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중연료 LPG엔진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LPG 운반선 시장에서는 상용화가 완료됐으며 안정적인 운항 실적도 충분히 축적돼 있다는 것이다.

운항 선박과 발주 물량도 지속 증가하며 기술 성숙도가 이미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가장 큰 시장은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일반 화물선 등 대형 상선이다.

이들 선종은 해운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LPG 추진기술이 확대될 경우 감축 효과도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선박을 LPG추진선으로 개조하는 방식은 다른 대체연료보다 투자 부담이 낮아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했다.

해운산업은 환경뿐 아니라 수익성도 중요한데 LPG가 유력한 대안이라고 시선을 보냈다.

탄소 배출권 거래와 가격 상승, 환경규제 강화로 연료 선택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LPG는 초기 설비투자가 비교적 적고 연료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중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탄소비용 부담까지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2050년까지 재생 LPG가 세계 LPG 수요의 최대 절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재생 LPG가 확대되면 선박 엔진이나 연료공급 시스템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저탄소 또는 사실상 탄소중립 운항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한 선주들이 좌초자산(Stranded Asset)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갖는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LPG는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어 선상 탄소포집(OCCS) 기술과 결합할 경우 저장 공간과 운영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5년 기준 세계 해상 LPG 교역량은 사상 최대인 1억4500만톤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PG가 단순한 과도기 연료가 아니라 이미 세계 에너지 물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물론 LPG도 완전한 무탄소 연료가 아니며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화석연료라는 한계가 분명 존재하지만 현재의 기술 수준과 공급 여건을 고려하면 즉시 활용 가능한 탈탄소 해법이라는 점에서 다른 대체연료보다 높은 현실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해운업의 탈탄소화는 이상적인 미래 기술만으로 달성할 수 없으며 지금 사용할 수 있고 경제성이 있으며 세계 어디서나 공급 가능한 연료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LPG는 대표적 브리지 연료라는 평가인 셈이다.

재생 LPG와 탄소포집 기술이 본격 상용화된다면 LPG의 역할은 단순 전환기 연료를 넘어 해운산업의 장기적인 저탄소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축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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