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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 내렸던 국제LPG가격 8월 상승 전환…톤당 평균 40달러

에너지신문
2026-07-30
▲ 북미, 사우디 등에서 선적한 LPG를 실어나르는 VLGC LPG선박이 부두에 접안해 있는 모습.
▲ 북미, 사우디 등에서 선적한 LPG를 실어나르는 VLGC LPG선박이 부두에 접안해 있는 모습.

[에너지신문]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가 체결되고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로 큰 폭으로 내렸던 국제LPG가격이 8월에는 다시 상승 반전됐다.

중동 군사충돌 확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위축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한 때 톤당 70달러 이상 상승했지만 OPEC+의 9월 증산 및 홍해 통항 증가 전망이 국제유가 인상폭을 제한시키며 국제LPG가격도 상승폭을 줄이는 효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30일 8월 국제LPG가격이 7월에 비해 프로판은 톤당 40달러 떨어진 620달러에, 부탄도 40달러 내리면서 640달러에 각각 결정됐다고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에 통보했다.

톤당 평균 200달러 내렸던 국제LPG가격이 8월에는 다시 평균 40달러 올라 국내LPG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게 됐다.

환율을 비롯해 LPG선박운임, 보험료 등에 따라 등락 현상이 빚어지기는 하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kg당 약 60원 안팎의 인상요인이 추가로 더 발생하게 된 셈이다.

앞서 올해 1월과 2월 동결됐던 국내 LPG가격이 3월부터 kg당 25원 오르기 시작해 4월에는 50원, 5월 140원, 6월 30원, 7월 50원 등 모두 295원이 인상되면서 충전, 판매 등 LPG업계는 물론 택시 등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그동안 적지 않았다.

물론 정부가 석유제품에 대한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인상요인에도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오르는 결과를 낳았지만 영세서민들의 취사 및 난방용과 석유화학 등의 원료로 LPG가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SK가스와 E1은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협력헤 인상요인 반영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같은 기조를 고려할 때 8월 국내LPG가격은 사실상 동결할 것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가 30일 00시를 기준으로 판매부과금을 인하해 택시 등 LPG차량용 부탄가격이 kg당 68.51원, 리터 단위로는 40원 인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인상요인을 반영하게 될 경우 정부는 물론 택시 등 LPG운전자와 충전, 판매 등 LPG업계로부터도 좋지 않은 반응을 낳을 것이 유력시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톤당 평균 200달러에 이르는 국제LPG가격 인하로 kg당 약 300원 안팎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그동안 발생됐던 인상요인을 반영하더라도 kg당 약 100원 남짓한 인상요인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톤당 40달러에 이르는 8월 국제LPG가격 상승 여파까지 감안할 경우 인상요인은 약 160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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