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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LPG 수입 가격 상승 전환... 프로판 · 부탄 톤당 40달러 인상

투데이에너지
2026-07-31
8월 LPG 수입 가격 상승 전환... 프로판 · 부탄 톤당 40달러 인상

LPG 운송선이 운항하고 있다./출처 현대LNG해운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8월 LPG 수입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사우디 아람코사는 8월 CP를 프로판·부탄 각각 톤당 40달러 인상한다고 SK가스와 E1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프로판은 톤당 620달러, 부탄은 640달러가 됐다. 앞서 7월 LPG 수입 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180달러, 부탄은 220달러 폭락했다. 당시 이는 중동 전쟁 발발 후인 지난 4월 LPG 수입 가격이 프로판은 205달러, 부탄은 260달러 폭등하며 형성된 상승분이 해소되고 시장이 정상화에 진입했음을 의미했다.

한편 8월 CP가 프로판과 부탄 각각 톤당 40달러 오른 배경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정 체결 분위기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7월 들어 중동 정세가 다시 격화하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에 두바이유는 이달 23일 배럴당 97.19달러를 기록하는 등 100달러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아람코사는 8월 CP에 이러한 7월 국제유가 상승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PDH 업체들 수익성이 개선되며 프로판 소비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PDH 업체들은 프로판 가격이 조금만 내려가도 즉시 구매를 늘리는 특성이 있다. 이로 인해 프로판 현물 수요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지역 석유화학 수요도 회복세다. 이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계절적 수요도 반영됐다. LPG 수입 국가들은 겨울 계약을 앞두고 선매수를 일부 시작했다. 이는 겨울철을 앞두고 물량을 확보하려는 사업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계절적 수요도 아람코는 8월 CP에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8월 CP가 올라 8월 국내 LPG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 상방압력이 크게 작동하고 있다.

■ 용어 설명

CP(Contract Price) = 사우디 아람코가 매달 말 SK가스·E1 등 전 세계 LPG 수입업체에 통보하는 다음 달 기준 국제 LPG 공급 가격

PDH(Propane De-hydrogenation) = 플라스틱 핵심 원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설비로 LPG의 주성분인 프로판을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PDH 가동률은 프로판 수요와 국제 LPG 가격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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