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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미국 북미법인서 1000번째 초고압변압기 생산
HD현대일렉트릭 북미 생산법인의 1000번째 초고압변압기 생산 기념행사 중 이번에 인도될 500kV 초고압변압기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북미 생산법인에서 1000번째 초고압변압기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3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기기는 500kV·675MVA급 초고압변압기로, 조지아 트랜스미션에 인도되어 플로리다 월튼 카운티 지역의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법인 설립 이후 15년간 누적 생산용량 약 200GVA를 기록했으며, 이는 약 1억 3천만 가구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북미 현지화 전략과 지속적 설비 증설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초기 연간 11대 수준에서 현재 연간 105대 생산 가능 규모로 확장한 점이 주목된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도 HD현대일렉트릭은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미국 100MVA 이상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2024년 점유율 17.2%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25.7%로 상승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현지 생산체계 구축과 공급망 최적화의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앨라배마 제2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며, 증설이 완료될 경우 연간 생산능력이 약 50% 증가하고 최대 765kV급 변압기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되어 북미 전력 인프라 확대 수요에 보다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기 사장은 이번 성과를 임직원의 기술력과 고객 신뢰의 결실로 설명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추가 투자 의지를 밝혔다.
한편, 행사 현장에서는 북미법인 관계자와 고객사가 함께한 기념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생산 1000대 달성의 의미와 향후 현지화 전략의 지속 추진을 강조하는 발언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