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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LNG 수급 긴급 점검…대체 물량 확보로 공급 안정성 강화

투데이에너지
2026-08-06
산업부, LNG 수급 긴급 점검…대체 물량 확보로 공급 안정성 강화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최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화상으로 '중동 전쟁 실물경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가스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품목의 수급 상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LNG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카타르산 LNG 도입 차질에도 대체물량 확보를 통해 당분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2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화상으로 '중동 전쟁 실물경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가스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품목의 수급 상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주요 해상운송로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가스, 나프타 등의 도입 현황과 재고 수준, 대체물량 확보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항이 동시에 차질을 빚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품목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가스 분야에서는 카타르의 불가항력(Force Majeure) 선언 이후 계약물량 도입 현황과 대체물량 확보 상황, 국제 LNG 가격 동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산업부는 현재 우리나라 LNG 도입물량의 80% 이상을 비중동 지역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현물구매와 해외자원개발 물량 등을 활용해 대체 공급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수급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카타르산 LNG 도입이 지속적으로 중단되더라도 상당 기간 대응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미 등 대체 공급선을 통한 도입 상황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국내 LNG 재고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관 장관은 "주요 해상 운송로의 통항 여건이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감안해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회항로 활용과 비축유 스와프(SWAP) 등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행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카타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선 다변화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과 호주를 비롯해 캐나다산 LNG 도입 기반을 확대하는 등 비중동권 조달 비중을 높여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산 장기계약 물량과 호주산 공급을 중심으로 수급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캐나다 LNG 프로젝트의 상업 생산이 본격화되면 신규 도입처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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