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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철도종합시험선로 연장구간 조기 사용개시

신소재경제
2026-08-10

▲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반입된 전동차 초도편성

국내 철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수출 철도차량의 성능검증을 뒷받침할 시험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며 K-철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국가철도공단은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이 수주한 1조2,000억원 규모의 미국 LA Metro 중전철 개량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연장구간 5km를 조기에 구축하고 사용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장구간 조기 사용개시는 LA Metro 사업의 초도 편성에 대한 국내 성능검증을 적기에 완료하고 2028년 LA 하계올림픽 수송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성능검증 구간은 대부분 곡선 구간으로 최고속도가 시속 80km로 제한돼 고속주행시험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에 5km 연장구간을 확보하면서 시속 120km까지 고속주행시험이 가능해져 해외 수출 전동차의 성능검증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종합시험운행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공사기간을 단축해 연장구간 내 시험설비를 적기에 구축했다.

관계기관 간 협력도 조기 사용개시에 힘을 보탰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외교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시험구간 우선 배정과 운영을 지원했다. 각 기관이 시험 인프라 확보와 운영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면서 연장구간 사용 시점을 앞당길 수 있었다.

이번 조치는 국내 철도기업이 수주한 해외 철도사업의 초도 차량을 국내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외 납품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국내 시험선로에서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현지 사업 일정에 맞춘 차량 공급과 사업 수행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관계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모은 결과 시험설비를 조기에 갖추고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이행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며 “K-철도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분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반입된 LA Metro 전동차 초도 편성은 오는 11월까지 총 3,000마일의 주행시험과 성능검증을 거친 후 12월 미국 현지로 운송될 예정이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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