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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EU 환경규제 수출기업 지원단 출범

투데이에너지
2026-08-11
KCL, EU 환경규제 수출기업 지원단 출범

KCL의 EU 환경규제 통합지원 체계 / KCL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EU의 강력한 포장재 환경규제 시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수출기업의 규제 대응을 밀착 지원할 전담 조직이 본격 가동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오는 12일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적용 시점에 맞춰 국내 기업의 유럽 환경규제 대응을 다각도로 돕는 'EU 환경규제 대응 지원단'을 이달 1일 공식 출범했다.

지원단은 식품, 화장품, 전기전자, 의료기기 등 주요 산업군에서 쌓아온 KCL의 시험·인증 노하우와 전문 기술 컨설팅 역량을 결집해 마련됐다. 주요 대응 대상은 PPWR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 일회용 플라스틱 지침(SUP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유럽 진출 시 맞닥뜨리는 핵심 환경규제 전반이다.

특히 이번 조직 출범은 2026년 8월 12일부터 실효를 발휘하는 PPWR에 대응해 국내 수출업계의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추진됐다. PPWR은 포장재 유해물질 관리, 재활용성 설계, 재생원료 사용, 포장 최소화, 라벨링 및 적합성 입증까지 포장재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순환성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EU 진출 기업들은 중금속이나 Per/Polyfluoroalkyl Substances(PFAS) 같은 유해물질 시험은 물론, 원재료와 공급망 데이터 확보, 기술문서(TD) 및 EU 적합성 선언서(DoC) 작성 등 객관적인 입증 체계를 완비해야만 한다.

KCL은 이에 발맞춰 올해 PPWR 대응 포장재 재활용성 평가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으며, 독일 프라운호퍼 IVV, 이탈리아 GPSNet 등 유럽 현지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지원단(EU 데스크)은 국내 시험 인프라와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수출바우처 등 정부 지원사업을 결합해, 포장재 소재 분석부터 공급망 데이터 검증, 기술문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EU 환경규제가 단순한 제품·포장재 문제를 넘어 제품 설계, 원재료, 공급망, 자원순환, 탄소배출을 통틀어 통과해야 하는 새로운 글로벌 수출 경쟁의 기준이 됐다고 짚었다. 아울러 시험·평가부터 글로벌 인증 연계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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