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석유공사, ‘안전동행 자율컨설팅’…비축기지 인근 中企 지원

▲ 석유공사 평택 석유비축기지에서 PSM 우수사업장 안전 캠페인이 진행되는 모습.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가 석유비축기지의 안전관리 역량을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비축기지 인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컨설팅에 나선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석유비축기지 인근 안전취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동행 자율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현장 안전관리 취약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기업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석유공사는 오는 12월까지 기업별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집중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개별 기업의 근로자 안전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안전수준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안전관리 지원사업과 차별화된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정안전관리(PSM) 매칭 컨설팅’에 참여해 석유비축기지에서 축적한 공정안전관리 노하우를 인근 중소기업에 전수해 왔다.
PSM이 화재·폭발·누출 등 중대 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공정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안전동행 자율컨설팅’은 공정안전관리 외에도 기업별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안전관리 분야를 폭넓게 살펴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석유공사는 우선 거제·용인·동해 등 3개 비축기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컨설팅 과정에서 도출된 우수사례를 표준화해 내년부터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축기지별 특성과 지역 기업의 수요가 다른 만큼 컨설팅 방식과 운영 주기 등은 각 기지가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획일적인 안전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산업환경과 기업 여건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지원 분야는 △석유공사의 안전관리 노하우 전파 △사업장 현장 취약요인 발굴 및 개선 △안전관리체계 점검 △현장 중심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유 등이다.
석유공사는 특히 공기업이 보유한 안전관리 전문성을 지역 중소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의 이번 사업은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관리 강화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인력과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규모 석유저장시설을 운영하며 축적한 위험성 평가와 사고 예방, 비상대응 등 안전관리 경험을 주변 기업에 공유할 경우 지역 내 산업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함께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석유공사는 PSM 평가에서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재난관리 분야 3대 정부평가에서도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기업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자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라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안전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