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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HICE 모듈’로 2026 PACE 어워드 최종후보 선정
한온시스템의 'HICE모듈' 이 PACE 어워드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한온시스템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열 에너지 관리기업 한온시스템은 초소형 통합 냉매 모듈인 ‘HICE 모듈(Highly Integrated Cooling Entity)’이 2026년 오토모티브 뉴스 주관 PACE 어워드의 최종후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HICE 모듈은 전동 컴프레서, 전자식 팽창밸브, 수냉식 응축기, 내부 열교환기, 칠러 등 주요 냉매 열관리 부품을 하나의 컴팩트 단일 유닛으로 통합한 혁신 설계로, 시스템 복잡도를 크게 낮추고 조립 공정 단순화와 패키징 공간 확보, 원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무게 16kg의 경량 설계에도 불구하고 냉매 흐름과 온도를 빠르고 정밀하게 제어해 급속 충전 상황과 고성능 주행 조건에서도 우수한 열관리 성능을 보이며, 전용 사운드 커버 적용으로 실내 소음·진동(NVH) 제어 성능까지 강화했다. 해당 기술은 BMW iX3에 최초로 적용되며 상용화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최종후보 선정으로 통산 9번째 PACE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과거 2007년, 2013년, 2016년, 2025년 등에서 기술력으로 수상하거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이력이 있어 글로벌 자동차용 열관리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최종 수상작은 올해 1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HICE 모듈은 시스템 전체를 재설계한 패러다임 전환 기술로, 독보적인 통합 전문성과 NVH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기차 열관리 솔루션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설립된 글로벌 기업으로, 21개국 50개 생산공장과 23개의 엔지니어링 센터를 운영하며 2025년 매출 약 10조 882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에도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