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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상반기 매출 496억원…충전서비스 수익성 개선
채비 충전소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차량이 PnC 충전 중인 모습 / 채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사업자 채비(CHAEVI·대표 최영훈)가 전기차 보급 확대와 급속충전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채비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충전서비스 매출은 285억원으로 19.1% 늘었으며 충전기 제조 매출은 212억원으로 47.5% 증가했다.
특히 충전서비스 부문의 EBITDA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1%포인트 개선된 -3.2%를 기록했다. 이는 채비가 상장 당시 증권신고서를 통해 제시한 올해 연간 전망치인 -8.8%를 웃도는 수준이다.
채비는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서비스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은 19만85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6% 증가했으며 전체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도 23.3%를 기록했다.
정부도 충전 인프라의 성능과 운영 품질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급속·완속 충전기에 최소 성능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충전기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충전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상반기 충전서비스와 충전기 제조 사업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급속충전망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충전기 제조와 해외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비는 ‘2025년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충전소 구축사업’을 통해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권역 고속도로 휴게소 27곳에 총 138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