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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브룩 · CATL, 슈퍼노드 프로젝트 2단계 상업운영 완료

투데이에너지
2026-08-16
퀸브룩 · CATL, 슈퍼노드 프로젝트 2단계 상업운영 완료

브리즈번 북쪽 브렌데일에 위치한 슈퍼노드 /CATL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퀸브룩(QueensBrook)의 슈퍼노드(Supernode)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프로젝트가 2단계 상업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3단계에 대한 부채성 자금 4억6900만 호주달러의 금융 마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슈퍼노드 프로젝트는 단계적 개발을 통해 호주 최대 규모의 운영 BESS 캠퍼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슈퍼노드는 브리즈번 북쪽 브렌데일에 위치해 있으며, 퀸즐랜드 전력망의 핵심 허브인 사우스 파인 변전소와 인접해 있다. 해당 위치는 한계손실계수(MLF) 기준상 유리한 입지로 평가되며, 단계별 확장을 통해 총 약 4000MW의 연결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 첫 세 단계의 계획 용량은 총 780MW / 3074MWh에 달하며, 전체 프로젝트의 총 금융규모는 약 12억 호주달러에 이른다.

프로젝트의 기술적 핵심 파트너인 CATL은 1·2단계에 EnerC Plus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3단계에는 TENER S 시스템을 도입해 캠퍼스 전역에서 일관된 기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EnerC Plus는 연속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 EnerC 대비 필요한 부지 면적을 약 20% 절감시키며, 통합 액체 냉각 시스템으로 내부 용기 간 온도 차이를 5°C 이내로 제어해 20년 수명 주기 동안 안정적 운용을 지원한다.

재무·운영 측면에서 퀸브룩은 3단계 부채 금융 마감으로 프로젝트의 추가 확장과 운영 안정성 확보에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입장이다.

CATL 측은 에너지 저장 기술이 단순한 설비 공급을 넘어 전략적 에너지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CATL과 퀸브룩은 향후 단계에서 8시간급 저장 솔루션인 EnerQB도 공동 개발 중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슈퍼노드의 초기 세 단계에서 CATL이 확보한 공급·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장시간 저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전력계 및 산업계 관점에서 슈퍼노드 프로젝트의 진전은 여러 의미를 가진다. 첫째, 대규모 BESS 캠퍼스의 상업적 성공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안정성 보강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한다. 둘째, 현지 변전소 인접 입지와 MLF 우위는 경제적·운영적 효율을 높여 장기적으로 전력 시장에서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CATL의 통합 기술·서비스 모델은 장기간 운용되는 에너지 저장자산의 신뢰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노드의 2단계 상업운영 완료와 3단계 금융마감은 호주의 분산전원 및 에너지저장 생태계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되며, 향후 대규모 BESS의 상업화 및 장기 운영 모델 수립에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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