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기사수첩] 요금고지서의 진화 

투데이에너지
2026-08-17
[기사수첩] 요금고지서의 진화 

신일영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도시가스 요금고지서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요금 안내문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전달하는 생활밀착형 매체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 강서구는 2023년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에코마일 리지 가입 QR코드를 삽입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추진한 사례로, 당시 관내 94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고지서에 QR코드를 삽입해 주민이 에코마일리지 가입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 즉, 고지서를 단순한 요금 안내가 아니라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다. 대구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도시가스 요금통지서가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한 공익 홍보 수단으로 활용된다.

대성에너지와 대구 서부경찰서는 요금통지서에 마약류 범죄 예방 문구를 담아 대구지역 약 34만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시가스의 ‘고객 접점’이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고지서뿐만이 아니다. 도시가스사가 매월 고객과 만나는 검침과 안전점검 과정 역시 복지 사각지 대를 찾아내는 새로운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 중구와 예스코 고객센터는 도시가스 검침 과정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는 대륜E&S· 예스코·코원에너지서비스와 협력해 도시 가스 검침원이 가정 방문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견하면 이를 제보하고, 지자체가 긴급복지 등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경남도와 경남에너지는 ‘행복지킴이단’을 운영 하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도시가스 공급에서 더 나아가 고객의 안전과 복지까지 살피는 것. 어쩌면 도시가스사의 새로운 역할은 매달 고객에게 전달되는 고지서 한 장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