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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일렉트로닉스, 브라질 파라나에 스마트 팩토리 신설

투데이에너지
2026-08-17
LG 일렉트로닉스, 브라질 파라나에 스마트 팩토리 신설

LG일렉트로닉스의 브라질 파라나에 위치한 신공장은 약 77만 평방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며 연간 약 60만대대의 냉장고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 LG일렉트로닉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LG일렉트로닉스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연간 약 60만 대의 냉장고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신설을 완료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제조 역량을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약 3억 1000만 달러(약 15억 BRL)에 달하며, LG의 두 번째 브라질 생산기지로서 지역 공급망 회복력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파라나 공장은 약 77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들어서며 초당 약 14초당 한 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공장은 AI 기반 검사 시스템과 산업용 로봇을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성 및 제품 품질 향상, 작업장 안전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 관절형 로봇을 통한 무거운 부품 이송 자동화와 로봇 검사 장비는 작업자의 육체적 부담을 줄이고 공정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도 이번 공장의 핵심이다. LG의 브라질 R&D팀은 약 40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브라질 가정환경과 소비자 생활방식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개발했다. 생산 제품은 127V·220V 이중 전압 호환 기능을 갖추고, 덥고 습한 기후 특성 및 가정 내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반영한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내부 LED 기반 소독 기능을 통해 박테리아 증식을 저감하는 위생성 강화 요소도 포함됐다.

현지 생산 전환은 물류 효율성 제고와 수입 의존도 축소라는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G일렉트로닉스 측은 현지 제조로 납품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어 계절 수요 및 지역별 수요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파라나 공장을 라틴아메리카의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해 지역 성장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일렉트로닉스는 브라질 파라나에 새로운 공장을 개설하고, AI 및 산업용 로봇을 포함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통합하여 브라질 내 제조 입지를 강화했다./LG일렉트로닉스 제공

LG 가전솔루션 컴퍼니의 관계자는 “새로운 파라나 공장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브라질 및 라틴아메리카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에 대한 장기적 투자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다국적 제조사들이 현지화 전략을 통해 공급망 회복력과 시장 민첩성을 확보하려는 글로벌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브라질 내 생산 능력 확충은 관세·물류 리스크 완화뿐 아니라 지역 고용 창출과 연관 부품·소재 공급망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 부품 조달 비중 확대, 현지 협력사 역량 제고, 에너지·물류 비용 관리 등 실행과정에서의 운영 리스크는 지속 점검해야 할 과제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따른 초기 설비 투자와 현지 인력의 디지털 역량 교육, 안정적 전력·물류망 확보가 생산효율 극대화의 관건으로 남아 있다.

LG는 이번 파라나 공장 가동을 계기로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과 고객 대응 속도를 높여 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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