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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브라질 파라나 신공장 가동

투데이에너지
2026-08-18
LG전자, 브라질 파라나 신공장 가동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LG전자 브라질 파라나주 가전공장에는 AI·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 /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LG전자가 중남미 최대 내수 시장이자 '글로벌 사우스'의 거점인 브라질에 새로운 가전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는 브라질 파라나주에서 신공장 가동식을 열고 냉장고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파라나 공장은 1996년 설립된 마나우스 공장에 이어 브라질 내 두 번째로 구축된 생산 거점으로, 연간 60만 대 규모의 냉장고 생산 능력을 갖췄다.

신공장에는 AI와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전면 도입됐다. 비전 AI를 활용한 품질 검사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공정 관제 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며, 다관절 로봇을 투입해 도어 운반 등 고위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작업 안전성과 원가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또한 기존 동남아시아 수입 물량을 현지 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고, 공급 안정성을 강화해 브라질 가전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현지 주거 및 전력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특화 제품도 생산한다. 지역별로 상이한 전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겸용 전압(Bi-Voltage)' 기능을 적용했으며, 고온다습한 기후와 홈파티 문화를 고려해 LED 제균 및 급속 냉각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인구 2억 1,000만 명 규모의 브라질 내수 시장에 제품을 적기 공급하는 동시에,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관세 혜택과 지리적 이점을 살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인접국으로의 전략적 수출 교두보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파라나 신공장을 통해 확대된 생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현지 맞춤형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며 "브라질과 중남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시장 지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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