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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폭형 조명기기 시험인증 협력…KTL·KIIC, 업무협약

▲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우)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강혁준 KIIC 이사장(좌)과 협약서를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KIIC)과 손잡고 방폭형 조명기기 분야 시험인증과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전문 시험인증기관과 국내 조명업계를 대표하는 협동조합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 조명기업의 방폭제품 개발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KTL은 18일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과 방폭형 조명기기의 시험인증 및 기술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조명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L에서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과 최용원 산업안전기술센터장이, KIIC에서는 강혁준 이사장과 백운기 ㈜한국전기조명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방폭형 조명기기는 가연성 가스나 분진 등이 존재하는 석유화학시설과 정유공장, 발전소, 광산 등 폭발 위험이 있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안전설비다.
조명기기가 전기적 스파크나 고온 등의 점화원이 되지 않도록 설계·제작돼야 하는 만큼 제품 개발 단계부터 관련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전문적인 시험인증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방폭형 제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설계, 시험, 인증 등 전문적인 대응이 요구돼 중소 조명기업이 자체적으로 관련 역량을 확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이에 KTL과 KIIC는 시험인증 인프라와 산업계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내 조명기업의 방폭 분야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964년 설립돼 약 190개 회원사를 두고 국내 최초 조명 관련 단체인 KII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TL은 KIIC 회원사 및 국내 조명기업을 대상으로 방폭형 조명기기의 개발부터 시험인증까지 단계별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방폭 분야 시험인증 취득 지원 △방폭 관련 기술교육 및 세미나 개최 △기업 대상 기술 컨설팅 △국책과제 발굴 및 공동 참여 △방폭형 조명기기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기업들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험기준과 인증 요건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이 국내 조명기업의 방폭제품 기술력 향상은 물론 고부가가치 산업용 조명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혁준 KIIC 이사장은 “방폭형 조명기기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전문적인 시험인증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합 회원사들이 KTL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조명기업이 방폭형 제품 개발과 인증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전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방폭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과 기술지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