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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린에너지, 전기사업허가 379MW 확보…전남광주 태양광사업 가속

▲ 거린에너지가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
[에너지신문] 재생에너지 개발기업 거린에너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린에너지는 진도와 고흥에서 추진 중인 3개 태양광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 379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했다.
3개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총 설비용량은 약 500MW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허가 확보는 거린에너지가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산업 성장에 대응한 대규모 청정에너지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도군에서 추진 중인 ‘진도 그린 태양광 발전사업’은 올해 초 전체 사업용량인 216MW에 대한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하며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진도 지도염장 태양광 발전사업’ 역시 전체 사업용량인 65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진도 지역 2개 프로젝트에서만 총 281MW 규모의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고흥군에서는 지상형 태양광 발전사업인 ‘고흥 누리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98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했으며 이는 최종 계획용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고흥 누리 태양광 발전사업은 거린에너지와 국내 재생에너지 개발기업 금양그린파워가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한 프로젝트다.
거린에너지의 재생에너지 개발 역량과 금양그린파워의 국내 사업 경험 및 시장 전문성을 결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개 프로젝트의 최종 설비용량은 약 500MW 규모로 예상된다. 연간 발전량은 국내 약 20만 가구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염성오 거린에너지 서울 대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추진 중인 3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총 379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하며 사업 개발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허가 확보는 한국 시장에 대한 거린에너지의 장기적 의지와 함께 규제 준수, 지역사회와의 소통, 환경 보호, 기술 설계를 중시하는 체계적인 프로젝트 개발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향후 산업단지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린에너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단순히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염성오 대표는 “재생에너지 개발은 물론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전반이 지역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거린에너지의 목표는 단순히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린에너지는 현재 국내에서 태양광과 풍력을 합쳐 약 600MW 규모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총 300MW 규모의 태양광·풍력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등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거린에너지는 한국 시장을 아시아 지역 에너지 전환 전략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보고 재생에너지 개발과 투자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염 대표는 “한국은 거린에너지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내에서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태양광과 풍력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거린에너지는 아시아 전역에서 태양광, 풍력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자산을 개발·소유·운영하며 역내 에너지 전환을 가속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사드 라주크 거린에너지 CEO는 “에너지 전환은 우리 세대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인 동시에 기회 중 하나”라며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변동성이 크고 안정적인 공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입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거린에너지는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와 협력해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