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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 끝난 광산에 다시 숲을…삼척 2.5㏊ 생태복원

에너지신문
2026-08-20

[에너지신문] 채광이 끝난 석회석 광산이 산림과 야생동물의 서식공간으로 복원된다.

삼표시멘트 자회사 삼표자원개발은 강원 삼척 석회석 광산의 채광 완료 구역을 대상으로 지형과 식생을 복원하고 하늘다람쥐 서식환경을 조성하는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전경.
▲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전경.

복원 대상은 삼척시 근덕면 교곡리 일대 약 2.5㏊(2만 5454㎡)다. 삼표자원개발은 2023년 10월 삼척시로부터 광산 복구 설계를 승인받은 뒤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반 조성과 자연친화형 배수로 공사를 마쳤다. 올해 식재 작업을 거쳐 연내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채광이 끝난 부지의 지형을 안정화하는 기존 광산 복구를 넘어 자생식물을 활용해 식생을 회복하고 야생동물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산 개발을 이어가면서 채광이 완료된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복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척박한 광산 토양에서도 식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변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광산 환경에 적합한 산림 수종 10종과 묘목 2만주를 선정해 식재한다. 이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식물의 활착과 생육 상태, 복원지 안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하늘다람쥐의 서식환경 복원도 병행한다. 삼표자원개발은 2021년부터 '1사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을 통해 현장 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하늘다람쥐의 서식 가능 지역과 이동 경로를 분석해 왔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총 75개 지점에서 하늘다람쥐의 서식 흔적이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출현 빈도가 높은 지역의 서식지 모형을 검증했으며, 지난 4월에는 서식 예상지역에 인공둥지 50개를 설치했다.

삼표자원개발은 식재 이후에도 식생과 야생동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광산 생태복원 모델을 고도화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표자원개발 관계자는 “채광이 끝난 구역을 순차적으로 복원하고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을 함께 관리해 왔다”며 “복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환경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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